고란툰의 내용은 모두 허구 및 픽션이며 실존인물 및 단체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취침시간]
오늘도 모두들 수고했다. 이제 자자.
취침소등하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오!
"저... 지애야."
"네 언니."
내일 간만에 소원수리나 받을까?
소원수리요? 갑자기 왜요?
그냥 뭐 애들도 익명으로 하고싶은 말들이 있을테니까.
언니 뜻이 그렇다면 내일 진행할게요.
[다음날]
자 오늘은 잠시 소원수리를 진행하겠다. 그동안 멤버들한테 서운했던 점이나 바라는 점을 쓰면 된다.
노파심에서 하는 말이지만 멤버간에 분란이 생길만한 글은 쓰지 말도록
네 알겠습니다!
오... 소원수리? 그럼 나좀 예능 출연시켜달라고 써야겠다.
[소원수리 쓰는 중]
휴우! 다 썼다!! 이제 나도 예능신 되겠지? ㅋㅋㅋ
......
예인아! 뭘 그리 오래쓰고 있어?
헉!! 보면 안돼요!
?? 갑자기 왜 그렇게 놀라고 그래?
아... 아니예요. 그냥 익명이니까 보여주기가 뭐해서...
자 시간 됐다. 모두 제출해라.
[잠시 후]
하... 기어이 이런 글이 나오고야 마는구나...
응? 누가 뭐라고 썼길래 그래?
자. 이 종이 돌려가면서 한 문장씩 읽어보자.
[지애언니가 요즘 막내라인 너무 괴롭힙니다.]
[아무리 나이가 많다지만 어린 동생들에게 너무한 것 아닙니까? 나이가 자랑도 아니고!]
[나도 한 성질 하는 사람입니다!]
[차후로 행동에 유의하지 않을 시 힘과 힘의 대결을 각오하셔야 할 것입니다.]
[2016년 8월 7일......]
[류수정 올림.]
응????
뭐... 뭐야이거!! 이거 제가 쓴 거 아니예요!! 믿어주세요!
이... 이거 설마...?
[모른척]
그래 수정아. 이게 네 소원이면 이뤄줘야지!
힘과 힘의 대결을 말이야!
흐엉 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