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다가 매우 설레는 꿈을 꿔서 썰만화 한번 그려볼게용

고란툰의 내용은 모두 허구 및 픽션이며 실존인물 및 단체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파앗







어... 뭐야.... 여기가 어디지....?
갑자기 웬 초등학교야.




[고고야, 빨리 뛰어. 1분뒤에 컴퓨터 수업이잖아?]
뭐지.... 이 상황은... 설마 나... 과거로 돌아온건가?





[오늘은 1학년과 동반수업 할 건데 컴퓨터가 부족하니까 6학년들은 1학년과 짝을 지어서 앉도록!!]

이야.... 컴퓨터실..? 학교다닐 때나 오던 곳이었는데. 진짜 추억돋네. 오늘 수업은 뭐 하려나.





엌ㅋㅋㅋ 윈도우 98ㅋㅋㅋㅋㅋ 이거 인터넷은 돌아가기도 하려나?

[저... 선배님. 옆자리에 앉아도 되죠?]

응? 그래요 앉아요.....어?







[안녕하세요...? 1학년 x반 정예인이예요!]

'뭐야 이 상황은... 예인이가 왜 이곳에 있는거야'





<어쨌든 같이 수업하라니까 내가 이런거저런거 알려주면서 시간 보냄>





<그런데 무심코 티스토리 접속해보니까 접속이 됨. 심지어 2016년에 내가 올린 글들도 있음>





<그래서 예인이한테도 그 사진들. 정확히 말하면 예인이에겐 미래의 사진들을 보여줌.>






저... 오빠. 이 여자 저를 굉장히 닮은 것 같아요. 이 사진들 뭐예요?





음... 이건 2016년의 당신의 모습이예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 미래에서 온 사람이거든요.






네??? 오빠 그게 무슨 말이예요 ㅋㅋㅋ 농담하시는 거죠?





아니예요. 실제로 난 당신의 생일을 비롯해서 모든 걸 알고 있는걸요. 내가 미래에서 오지 않았다면 오늘 당신을 처음 보는데 그걸 알고 있겠어요?






음... 그래요. 그럼 믿을게요.
근데 하나 궁금한 게 있어요





오빠는 미래의 제 사진을 왜 이렇게 많이 가지고 계신 거예요??





그거야 당연하죠.






난 누구보다도 당신을 좋아하던 사람이었으니까.





그러고 꿈에서 깸






존나 말도안되는 꿈이긴 한데 너무 생생하고 아련해서 아침에 일어나서 기분이 멍했음.
[끝]





[이번회 출연못함]
흐엉 ㅠㅠㅠㅠㅠ
Posted by 고라니고란고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