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니고란고란
2016. 1. 17. 09:27
이번 고란툰의 아이디어는 수갤의 대현자 '버서크닉'의 '삼수선언문'에서 얻었습니다.
고란툰의 내용은 모두 허구 및 픽션이며 실존인물 및 단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지난번 2016학년도 수능을 봤던 빵떡이!!
성적표 나왔네?? 어디보자....등급이 636 47 .....
하... 이건 재수각인데... 어떻게 허락받지...
언니! 좋은 생각이 있어요!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오?? 그거 좋은 생각인데?? 그거면 되겠다!
[잠시후]
어머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응? 뭔데? 말해봐
지난 수능.... 나는 비참한 점수를 받고 좌절하고 말았다....
그렇게 실의에 빠져 있던 어느 날... 나는 가슴 속에서 울리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관악을 향한 독전고 소리였다!
둥 둥 둥 둥. 나는 간다!! 관악으로!
인생은 무릇 두 번 시도해 보는 것!!
위대한 아이돌의 어버이 갓중엽 대표님께서도 뭐든 두 번은 해야 한다고 하지 않으셨던가!
지금 이 순간. 추락했던 이카루스는 다시 한 번 날개를 펼친다!
보이는가. 이것은 평범한 사람들과는 스케일자체를 달리하는 한 소녀의 연대기이다.
그러니까 재수 허락해 주세요~~ 데헷♥♥
......
그래... 수정이가 수능땜에 맘고생이 심했었구나....
엄마가 그동안 몰라줘서 미안해... 이리와 수정아..
어? 정말 허락해주시는거예요?
아니. 가까이 와야 때리기 편하니까.
으아아아악!!!! 살려줘유!!
흐엉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