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란툰 시리즈/고란툰 151~200

[러블리즈/고란툰] 169. 홍대에 간 러블리즈(하)

고라니고란고란 2016. 8. 3. 00:19
고란툰의 내용은 모두 허구 및 픽션이며 실존인물 및 단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한창 술자리 진행 중]






자아~ 그럼 댄스타임을 시작해 볼까?







호우!






언니. 그정도로 되겠어요? 이정도는 해야죠!






저도 그럼 한번.... 어?
[띠리리리리리리]







여보세요? 어 예인아.
뭐라고????







언니들 큰일났어요!! 대표님이 숙소에 왔대요!!






뭐? 그게 사실이야??







하.... 진짜 운 한 번 더럽게 없구나...






어떡하죠? 우리 홍대까지 와서 술 마신 거 걸리면 살아남기 힘들 거예요!






..........







이판사판이다. 몰래 숙소에 잠입하는 수밖에 없어.






네? 그게 무슨 말이예요?







아무리 대표님이라도 우리 침실까진 안 들어가셨을 거야. 아마 거실쯤 계시겠지.






그러니 우린 창문으로 침실에 침투한 뒤, 자다가 나온 것처럼 위장한다.






그....그게 생각처럼 될까요?






이대로 있다가 당하는 것보다는 나아. 자 빨리 움직이자!!





[숙소]







우리 숙소는 3층이잖아요... 여길 어떻게 올라가죠? 벽이라도 타는 건가요...?






수 년간의 연습생 생활로 쌓아온 우리의 피지컬을 믿어보자.







일단 제가 가볼게요!!







척척척






[똑똑똑]
"예인아 창문 열어줘!!"
"???"






어. 지수언니?? 잠깐만 기다리세요!!






하이고 힘들다...







성공이예요!! 생각보다 쉽겠는데요?






좋아. 다들 올라가자!!






[벽타는 중]






자!! 손 잡아 줄테니 올라와!!







고마워요 언니! 낑낑....





[7명 전원 잠입 성공]
야호!!!!!





어 뭐야 너희들. 숙소에 있었니?






언니들 침실에서 자고 있었는데 제가 착각했나 봐요!! 죄송해요 대표님!







에이... 뭐야? 숙소에서 자고 있었구나??






술냄새를 풍기면서 말이야.






.........(망했다...)






너네 앞으로 외출금지






흐엉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