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란툰 시리즈/고란툰 51~100

[러블리즈/고란툰] 62. 두 명의 정예인

고라니고란고란 2016. 3. 14. 00:39
고란툰의 내용은 모두 허구 및 픽션이며 실존인물 및 단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예인아~ 내 빨래좀 해라! 많이 쌓였더라.






족발도 주문해놓고!!






하... 오늘도 막내랍시고 중노동이구나....






딱 하루만 몸이 두개가 되면 정말 편할 텐데.....






에휴... 몸이 힘들다보니 별 망상이 다 드네. 얼른 끝내고 자자.






[다음날]






아... 벌써 아침인가... 언니들 깨기전에 얼른 아침 장 보러 가야지...






다녀왔습니다! 오늘 아침거리로 고등어 사왔어요!






어 그래 수고했어 예인아.






??????






뭐야. 넌 누구야?






정예인입니다!






이게 무슨...... 설마, 어젯밤에 몸이 하루동안 두개였으면 좋겠다던 소원이 이루어진건가??







오예! 그럼 오늘 일과는 예인이한테 맡기고 쉬어야겠당ㅋㅋㅋ





예인아! 일단 아침상부터 차려!






알겠습니다!!






그리고 요 앞에 과일가게가서 지애언니 먹을 레몬 좀 사와!!






다녀올게요!!






와ㅋㅋㅋㅋ 몸이 하나 더 있으니까 진짜 편하구나 ㅋㅋㅋ






근데 얘가 왜 이렇게 늦지? 벌써 한시간째인데.... 설마 길잃었나?






예인아!! 예인아!






???? 예인아 무슨일이야?






예인이가 없어졌어요!






.....? 뭔소릴 하는거야?






끼익






다녀왔습니다!!






예인아!! 어디갔다온거야?? 걱정했잖아!!






과일가게가 문을 닫아서요... 옆동네까지 다녀오느라...






이 바보야!! 문 닫았으면 그냥 오지 날 추운데 그 멀리까지 갔다오고 그래?? 하루밖에 함께 못하는데 뭘 그리 고생을 찾아서 해?






ㅋㅋㅋ제가 안하면 당신이 갔다와야 하잖아요 ㅋㅋㅋ





으휴.... 안되겠다. 이제 할일 다했으니까 나가서 즐거운 추억이라도 만들고 오자!






그렇게 예인이와 예인이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어느덧 밤이 찾아온다.





예인아. 그건 어때? 맛있어?






먹을만 한 것 같네요. 언니들한테 이것들 좀 사다줘야겠다.






어휴... 이 바보! 조금은 네 생각도 좀 하란 말이야!!






ㅋㅋㅋ.... 당신이나 평소에 그렇게 하지 말아요.... 맨날 피곤하게만 살지 말고....





어!! 슬슬 갈 시간이 된 것 같아요....







고마웠어 예인아... 다시 또 찾아올거지??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오늘의 나도 당신에 의해 태어났으니까...


그럼 안녕...!




파앗






가버렸구나..... 진작 더 잘해줄걸....





[다음날]

예인아 내가 맡긴 옷은 다 빨았어?






아.... 어제 예인이랑 놀다 깜빡했다.






맞선임 데려와.






흐엉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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